환경부가 6일 발표한 2024년 차세대 전기차 보조금 지원안에 따르면 올해 5500만원 이하의 전기차를 구입하면 최대 650만원까지 국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본가격 8500만원 이하의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단, 최고 한도의 보조금을 받으려면 차량 값이 지난해보다 200만원 내린 5500만원 이하이야 한다.차량 기준가격이 5500만 원 이상 8500만 원이면 보조금이 50%로 줄어든다.
중 · 대형 전기승용차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0만원 적은 대당 최대 65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국가 보조금이 아닌 지방정부 보조금까지 합치면 전기차가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이보다 훨씬 많아진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동력배터리의 유가금속 재사용 가치와 직영 정비소 수를 기준으로 보조금 등급을 매겨, 중국 배터리업체의 주력 제품인 인산철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는 차량과 전국 곳곳에 직영 as 센터를 설립하기 어려운 외국 업체들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